관심사/비건

내게 맞는 채식(비건) 식단으로 변경, 그 과정과 전후 변화들

일편나루 2023. 6. 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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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건강 회복을 위한 글쓴이의 고군분투를 남기기 위해 작성함. (나야 고생했어~, 더 건강해질 거야. 힘을 내자~)

 

목차 (INDEX)

     

    ❶ 약한 체질 + 몸의 혹사 = 건강 악화는 당연한 결과?!

    ❌ 몸의 왼쪽 면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사람(30대 후반 때 퇴근 지하철에서 기절한 적은 있었음;)처럼 해가 거듭될수록 마비되는 증상이 심해지고 있었음 - 왼손잡이인데 왼면을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
    일상 생활중 갑자기 (코끼리 코로 제자리를 빠르게 회전할 때 생기는 듯한) 어지러움증이 발생하여 즉시 털썩 주저앉지 않으면 통나무처럼 쓰러지는 경우가 빈번해지기 시작
    ❌ 인후성 비염으로 군제대후 수술 & 다시 재발하여 오른쪽 코가 항상 막혀있어 입으로 숨을 쉴 수 밖에 없음
     30대 초반부터 과도한 술담배/스트레스로 인한 만성염증이 심해져서 뽀드락지 & 종기 를 달고 살아야 했음.
     약 500미터이상을 힘들어서 걷지 못함 - 무릎 시림/저림, 골반통증 수반
     1Km 달리는데 약 10분 걸림 - 호흡곤란 등
    (글쓴이 주석) 50년넘게 살면서 나의 몸(하드웨어)에게 이렇게 무심했고 혹사시켰나 싶어서 너무 맘이 아팠음. 그래서 너무 늦기 전에 내 하드웨어에게 고호우비(ご褒美 = 아이들에게 칭찬으로 주는 금품)를 주기로 함.
     
    그동안 고생한 내가 내 하드웨어에게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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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❷ 비건식단으로 바꿀 수 있도록 확신을 얻다

    나에게 구세주 같은 콘텐츠를 접하게 됨(⬇)

    [경험담] 육식/채식, 운동선수 실험과 전문가 의견으로 검증하다 (1/5)

    [경험담] 육식/채식, 운동선수 실험과 전문가 의견으로 검증하다 (2/5)

    [경험담] 육식/채식, 운동선수 실험과 전문가 의견으로 검증하다 (3/5)

    [경험담] 육식/채식, 운동선수 실험과 전문가 의견으로 검증하다 (4/5)

    [경험담] 육식/채식, 운동선수 실험과 전문가 의견으로 검증하다 (5/5)

    ⬆ 내용을 요약하면, 

    • 👍 단백질을 만드는 것은 식물이기에, 풀만 먹는 초식동물이 육식동물보다 몸집이 크고 힘도 세더라 - 말, 황소, 고릴라, 코끼리, 코뿔소, 기린, 하마, 초식공룡, 매머드 등
    • 👍 육식의 경우 소화되거나 가공되는 과정만으로 염증 유발 물질이 발생, 혈류의 흐름을 악화시켜 심질환을 유발하더라.
    • 👍 염증 유발 물질은 세포를 노화시키고 노화된 세포는 늙어짐(노화)의 원인이고 암을 유발하더라.
    • 👍 비건식 저녁을 먹고 취침하는 동안의 (남성) 발기 횟수 및 지속시간이 육식한 경우에 비해 303 ~ 477% 증가하고, 발기의 단단함은 8.79% ~ 13.54% 증가하더라. 🚀
    • 👎 햄버거 하나에 들어가는 소고기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물의 양은? 2,400리터 😱
    • 👎 이 세상 농경지의 4분의 3 정도가 가축 생산으로 쓰인다. 서식지 파괴의 가장 큰 주범은 무엇일까요?  축산업이다.
    • 👎 이 세상에 있는 강의 25%는 더 이상 바다에 도달하지 못함. 동물 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우리가 너무 물을 너무 많이 사용하므로.
     
     

    ❸ 채식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시도하다

    • 21/07월 초: 마지막 계란을 먹다
    • 21/07월초: 마지막 우유를 마시다
    • 21/07월 말: 마지막 육류(가공육제품포함)
    • 21/08월 말: 마지막 생선을 먹다
    • 21/10월 초: 마지막 유제품 가공육 등을 먹다(소시지, 햄, 버터, 치즈, 마요네즈 등)

    (글쓴이 주석) 그러나, 사실은, 그러니까...
    저렇게 마지막 동물성 먹거리를 끊으려 했으나 철저한 육식주의자였던 글쓴이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상실감이 밀려왔었음.
    그래서, 작년까지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던 홋카이도 대게를 연말에 딱 한번(총 두 번) 먹었었고요;; 최근까지 좋아하는 내장(간, 창자 등) 안주에 소주 한잔 걸치는 것으로 고기와 헤어진 상실감을 달랬더랬죠;;;

    그러나, 지금은 고기냄새가 역겨워지기 시작하여... 아예 보기도 싫어져버린 상황;;;

     

    ❹ 그럼 이제 뭘 먹지?

    At Home:

    • 평소 즐겨 먹던 흰밥, 빵, 면(국수, 라면, 스파게티)류 가 자연스럽게 주식이 됨
    • 두부, 버섯, 두부로 만든 대체육(돈가스 등)
    • 올리브유로 만든 치즈 + 야채 피자
    • 그 외에 간 자체를 강화시켜 주는 아몬드 하루 10개 섭취, 말린 고구마 간헐적 섭취
    • 매일 두유 한잔 마시기, 비트루트(or 당근) 하루에 2-3 조각 먹기
    • 건강보조제: 매일 1정 비타민C, B12
    • 등등

     

    At The Restaurant:

    • 야채류 스파게티
    • 라면, 고기 빼고
    • 비빔밥, 계란 빼고
    • 야채류 텐뿌라동
    • 등등

     

     

    ❺ 체력의  변화는?

    🌴 내게 맞는 주법(피치/스트라이드) 찾기  - 스트라이드 주법으로 달리는 중!

    🌴 내게 맞는 착지방법 - 발가락(엄지/새끼) & 발 전체(포어/미드/힐) - 아직 단련 중!

     
    최근 5년간 실외 달리기(애플워치 기록) 추이: 368초/km --> 324초/km (44" 단축)
    • 19/06/01(토) 실외 달리기: 4.66km, 평균페이스 6'08"/KM, 평균심박수 118박/분
    • 20/06/05(금) 실외 달리기: 11.13km, 평균페이스 5'54"/KM, 평균심박수 162박/분
    • 21/06/02(수) 실외 달리기: 10.37km, 평균페이스 5'53"/KM, 평균심박수 150박/분
    • 비건식단 변경 전(⬆) 후(⬇)
    • 22/06/05(일) 실외 달리기: 10.44km, 평균페이스 5'41"/KM, 평균심박수 153박/분
    • 23/06/07(수) 실외 달리기: 10.32km, 평균페이스 5'24"/KM, 평균심박수 162박/분
    (글쓴이 주석)  10키로 달리기 체력의 변화는 눈의 띄지 않음. (개선되고는 있지만) 왼쪽 골반이 여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달리면 피로도가 급증가하여 속도를 높이기 어려움. 내년에는 어떨지;;
     
    최근 5년간 실외 걷기(애플워치 기록) 추이: 675초/km --> 529초/km (146" 단축)
    • 19/06/02(일) 실외 걷기: 6.96km, 평균페이스 11'15"/KM, 평균심박수 97박/분
    • 20/06/04(목) 실외 걷기: 5.39km, 평균페이스 10'35"/KM, 평균심박수 117박/분
    • 21/06/05(토) 실외 걷기: 6.79km, 평균페이스 12'59"/KM, 평균심박수 88박/분
    • 비건식단 변경 전(⬆) 후(⬇)
    • 22/06/01(수) 실외 걷기: 6.77km, 평균페이스 09'33"/KM, 평균심박수 107박/분 - 22/04/06(수)부터 평일에는 새벽(06:30)에 걷기 시작
    • 23/06/06(화) 실외 걷기: 6.68km, 평균페이스 08'49"/KM, 평균심박수 108박/분

    (글쓴이 주석) 상대적으로 골반 사용이 적은 6.7km 야외 걷기는 성과가 확연히 나타나기 시작함 (5년 전에 비해 146초, 약 2분 26초를 단축). 🔥 최대로 빠르게 걸었던 수치는 23/04/11일 7'49"/km로, 8분대를 깨기도 함!!

     

     

    ❻ 기타, 건강상 개선된 점은?

    ⭕️ 몸 왼쪽 마비현상(❶) 거의 해소됨 - 지금보면, 왼쪽면이 몸 안쪽으로 말리는 증상이었고 꾸준한 스트레칭/유산소 운동, 그리고 식단조절로 개선됨 (감사)
    ⭕️ 어지럼증(❷) 없어짐 - 22/08/12일 이후로 발생하지 않고 있음 (감사)
    ⭕️ 염증 거의 발생없고 생기더라도 악화되지 않고 금방 자연 치유됨 (감사)
    ⭕️ 인후성비염으로 군제대후 수술 & 다시 재발하여 숨을 입으로 쉴 수 밖에 없었으나, 이젠 (일시적일 수 있지만) 양쪽 코로 숨을 쉴 수 있게됨 (감사)
    ⭕️ 걷기 (평일 새벽/6.7km/주3회 이상): 최대속도 7’49”/km, 평균속도 8’22”/km - 기록 갱신중 (감사)
    ⭕️ 달리기 (주말 평일저녁/10.46km/주 3회이상): 최대속도 04’49/km”, 평균속도 05’16”/km - 기록 갱신중 (감사)

    ⭕️ 담배 끊고(사람도 끊(기)고), 술은 극도로 자제하고, 운동(걷기, 달리기, 스트레칭)하고, 비건식단으로 바꿔, 결국 건강한 하드웨어를 얻게 됨

     

    ❼ 재활/건강회복 개인 메모(수시 갱신중)

    재활/건강회복 개인 메모 - 기록하지 않아도 되는 날까지!

     

    재활/건강회복 개인 메모 - 기록하지 않아도 되는 날까지!

    건강해질 때까지 수시로 건강 상태의 변화를 메모하여, 내가 나에게 격려와 위로를 그리고 건강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기억하자! 기록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면, 나에게 어떤 고호비(ご褒美)

    puzji.tistory.com

     

     

    (글쓴이 주석) 2024년 이맘 쯤에는 내 건강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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