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건강

[경험담] 육식/채식, 운동선수 실험과 전문가 의견으로 검증하다 (2/5)

일편나루 2023. 6. 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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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NDEX)

     

    채식주의자 운동선수들이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기 시작하다

    하지만 모두가 믿은 건 아니었다!
    1908년부터 채식주의자 운동선수들은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기 시작함.
     
    1908 - 에밀 포크트(EMIL VOIGT) GOLD MEDAL: 5-MILE RACE
    1920 - 1928 파보 누르미(PAAVO NURUMI) NINE GOLD MEDALS
    1956 - 1960 머리 로즈(MURRAY ROSE) FOUR GOLD MEDALS
    (인터뷰)
    "지금도 채식을 유지하고 있나요, 머리?", "네 엄격히 지키고 있어요.", "채식에서 효과를 보고 있고요?", "엄청요, 안 그랬다면 안 했죠"
    1976 - 1984 에드윈 모지스(EDWIN MOSES) TWO GOLD MEDALS
     
    1984 - 1996 칼 루이스(CARL LEWIS) NINE GOLD MEDALS
    (인터뷰) 채식으로 식단을 바꿨고 제 최고 기록들을 전부 30살에 세웠죠. 세계 대회 및 올림픽 남자 결승 최고령 우승자였음.
    (글쓴이 주석) 그나마 아는 이름, 칼루이스 가 채식주의자 였다니!!
     
     
    현역 올림픽 선수들도 있다.
     
    모건 미첼(여) - 400m 2회 우승한 호주 선수
    (인터뷰) 첫 200m은 순수한 속도전이고 후반 200m에서 다리의 스피드 지구력 훈련 상태가 드러나죠. 마지막 50m에서는 기도할 수밖에 없어요. 젖산이 강타하거든요. 지구력으로 버텨야 합니다.
     
    2016년 하계 올림픽에서도 호주를 대표함.
     
    (인터뷰) 제가 처음 채식주의자가 됐을 때 많은 사람이 저를 믿지 않았지만 제 체력은 놀랍도록 증가했고 철분이라든지 비타민 B12처럼 부족해질 거라고 했던 영양소들도 수치가 훌륭했어요. 경기장에서 전부 이겨버려야겠다고 생각했죠.
     
     
    도치 바우시(여, DOTSIE BAUSCH) - 전미 사이클 대회 8회우승자, 팬아메리칸 게임 2회 금메달 수상
    (인터뷰) 트랙 사이클 경기에는 엄청난 양의 폭발력이 필요함.
    먼저 정지된 상태에서 출발해서 고정기어로 움직임
    그 질량과 무게를 움직여서 트랙의 4분의 3 거리 내로 일정 속도에 올라야 함.
    일주일에 6일동안 매일 최소 네다섯 시간씩 산을 오르내리는 훈련을 함
    제가 자란 켄터키는 캐서롤과 바비큐, 고기의 고장이죠.
    완전한 채식 식단으로 전환하고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확실할 수 없었는데 실제로는 기계 같은 인간이 됨
    인버티드 레그 슬레드를 136kg으로 운동했는데 이제 265kg으로 60회5세트 운동함
    (글쓴이 주석) 채식후 체험담 - 채식 전환 초기 달리기(10km)를 하던 중 머리속에서 '이제 힘들어질거니까 속도를 줄여야해'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희안하게 제 다리는 피로감없이 여전히 속도를 높이고 있었죠. 기분이 매우 이상하면서도 기뻤습니다.
    뇌에 저장된 저의 달릴 때 피로도 패턴이 채식을 하면서 달라진(개선된) 결과, 뇌의 명령과 신체의 움직임이 서로 맞지 않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소가 먹은 풀에서 왔음

    그런 중량을 움직이려면 힘만 있어선 안되고 근력도 필요함. 곧, 단백질이란 얘기죠.
    제임스는 도치를 맏을 수 없었음.
    다른 채식주의자 선수들도..
    풀만 먹으면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니...
     
    (루미스 박사) 스포츠 영양에서 가장 큰 오해는 몸을 크고 강하게 만들고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려면 특정 고기의 동물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 같다. 분명히 사실이 아니다.
    스테이크나 햄버거를 먹어서 섭취하는 모든 단백질은 어디서 왔을까요?
    소가 먹은 풀에서 왔음
     
    모든 단백질이 풀에서 비롯했다는 사실에 놀랐음. 소, 돼지, 닭은 알고 보니 중개자였을 뿐이었음
     
    사실 육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의 영양소 섭취를 비교한 최대 규모 연구를 보면 일반적으로 채식주의자들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뿐 아니라 필요한 양의 70%를 더 섭취함. 제임스같은 육식주의자조차 풀에서 단백질의 절반가량을 얻음.
     
    하지만 운동선수들은 일반인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함.
    그래서 연구의 수치를 계산해봤고 제임스가 먹는 열량의 양에 기초해도 근육을 키우고 유지하는 데 필요 이상의 단백질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예를 들어, 조리한 렌즈콩 한 컵 또는 땅콩버터 샌드위치에는 소고기 85g 또는 큰 달걀 3개어치 단백질이 함유돼 있음.
     
     

    식물 단백질은 질이 떨어진다?

    단백질의 질은 어떨까요?
    식물 단백질은 질이 떨어진다는 말을 늘 들었음.
     
    (루미스 박사) 단백질은 아미노산의 연결체인데 우리 신체가 만들지 못하는 아미노산들이 있음. 우리 몸에 필수적인 것들이라 음식에서 얻어야 함. 동물 단백질이 우수하고 식물 단백질은 불완전하니 채식으로는 아미노산을 다 섭취 못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 주장 역시 잘못되었다.
     
    제임스는 모든 식물에 각기 다른 비율로 필수 아미노산이 전부 함유됐단 것을 알고 다시 한번 놀람
    근력과 근육량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식물과 동물 단백질을 비교한 조사에 따르면 무슨 음식을 먹든 적정량의 아미노산을 섭취하기만 하면 되더라.
     
     

    체격이 큰 사람은 어디 있는 거죠?

    이론상으로는 다 좋게 들렸지만 제임스가 여태 만난 선수들은 다 마른 체격이었음.
    육식을 하지 않아도 단백질을 많이 얻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체격이 큰 사람은 어디 있는 거죠?
    켄드릭 패리스()KENDRICK JAMES FARRIS)는 2012년과 2016년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대표한 남자 역도 선수였음.
    (인터뷰) 올림픽 역도에서는 한두 번의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역기를 머리 위로 들어야 함. 이 세상에서 가장 폭발적인 움직임이죠. 채식으로 식단을 바꿨을 때 사람들은 그렇게 무거운 걸 어떻게 들지 모르겠다고 함.
    '아무것도 안 먹고 풀때기만 먹을텐데, 어떻게 힘이 세지려고?' 하지만 저는 세번째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죠.
    미국 기록을 2번이나 깼고요.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우승했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작 채식할 걸 그랬다', '왜 진작 찾아보지 않았지?'
     
    켄드릭만이 아니었음. 8000k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장사를 찾음.
     

    황소가 고기 먹는 거 봤어요?

    파트리크 바부니안(PATRIK BABOUMIAN) - 세계기록 보유 장사 - 555kg(약 말 한마리 무게) 들기
    파트리크는 지구상에서 가장 힘이 센 남자로, 여러 세계 기록 보유자 - 앞으로 들기, 통 들기, 통나무 들기
    가장 힘센 남자는 어떻게 이렇게 셀 수 있을까? 고기, 우유, 달걀도 안 먹고 풀만 먹는데.
     
    (인터뷰) 훈련은 주로 집에서 함. 더 실용적이라서. 누군가 물었음. 고기도 안 먹고 어쩌면 그렇게 황소처럼 힘이 센가요?
    저는 이렇게 답했죠. '황소가 고기 먹는 거 봤어요?' 2005년부터 고기 섭취를 끊었음. 그때는 몸무게가 105kg이었는데 이제는 130kg임. 동시에 세계 기록을 네가지 정도 세웠음. 그러니까 고기먹는 걸 멈추고서 더 세지고 커진 거임.
     
    파트리크가 실제로 얼마나 센지 가늠하기 어려움.
    초인(SUPER HUMAN)에 가까움.
    제임스가 파트리크를 만났을 때 그는 인간이 들 수 있는 무게로 세계 기록을 세우려고 훈련 중이었음.
    기존 기록을 깨려면 파트리크는 555kg을 들어야 함. 말 한마리의 무게와 같죠. 그리고 10m를 가야 함
     
    (파트리크) 멍에에 중량을 정말 미친 듯이 무겁게 달면 할 걸음 디뎠을 때 모든 무게가 한 다리에 실리는데 뼈가 그냥 확 부러질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음. 장사 경기에서 가장 무서운 일이 아닌가 생각함.
    (글쓴이 주석) 결국, 파트리크는 555kg을 메고 10m를 이동해, 공식 기네스 세계기록을 갱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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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먹은 음식에 또 뭐가 들었을까?

    내가 먹은 음식에 또 뭐가 들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로버트 보걸 박사(DR. ROBERT VOGEL, NFL 심혈관 건강 소위원회 공동 의장)가 실험을 진행.
    운동을 하기 직전에 먹은 음식이 운동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식단과 혈관 내피 기능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
    혈관 내피는 혈관의 내벽인데 몸에 흐르는 피의 양을 조절함.
    특정 근육군이나 장기에 혈류가 더 필요하단 걸 알면 팽창하고 길을 열게 됨.
    혈관 내피가 손상되면 열리지 못하고 혈류를 필요한 만큼 늘려줄 수 없음.
    그러므로 운동능력을 약화하죠.
    (글쓴이 주석) 달리기(10km)하러 나가기 전에 비트루트를 1조각정도 먹고 달리면 훨씬 편하게 달릴 수 있었음. 
     
     

    동물 단백질과 지방은 식후 6 ~ 7시간동안 남아있음

    마이아미 돌핀스 소속의 세 풋볼 선수(MICHAEL THOMAS, GRIFF WHALEN, KENNY STILLS) 들을 대상으로 실험 실시.
    (보걸 박사) 오늘 선수들에게 고단백질 부리토 세 가지를 아침으로 제공할 거임.
    그 중 두가지에는 동물 단백질과 동물 지방이 들어있는데 하나는 소고기, 하나는 닭이죠.
    세번째 부리토에는 콩을 넣어서 식물 단백질과 식물 지방이 들었음.
    내일은 세 선수 모두 콩 부리토를 먹일 거임.
    다른 음식을 먹었을 때 동일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죠.
    식사를 마치고 2시간후마다 선수들이 피를 뽑아 원심 분리가에 돌림.
    적혈구는 밑으로 가라앉고 혈장이라 불리는 황색 액체는 위로 뜸.
    혈장이 투명하면 혈액에 지방이 별로 없다는 뜻이고 혈관 내피가 잘 기능할 가능성이 크죠.
    동물 단백질과 지방은 혈관 내피 기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식후 6~7시간동안 남아있음. 
    그러니 아침에 베이컨과 달걀을 먹고 점심에는 햄버거 저녁에는 스테이크를 먹는다면 피가 쭉 흐린 상태가 종일 지속됨.
    최고의 기량으로 움직이는 능력도 쭉 약화되고..
    (글쓴이 주석) 그래서, 외식이나 불가피하게 동물성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다음 끼니는 반드시 채식 식단으로 갑니다.
     
    보걸 박사의 실험은 동물성 식사 한 끼가 어떻게 혈류를 약화할 수 있는지 측정한 무수한 연구들이 뒷받침한다.
    여러 연구결과에서는 식물성 식사가 정반대의 영향을 미쳐서 내피 기능을 증진하고 혈류를 증가시킨다고 주장함.
    햄버거 하나가 혈관 내피 기능을 27% 저하시키고 염증 수치를 70%까지 증가시킬 수 있음.
    통계 연구들에 따르면 대상자가 훈련 전에 비트주스(BEETROOT JUICE)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22% 더 오래 자전거를 탈 수 있고, 19% 더 무거운 중량으로 벤치 프레스를 할 수 있다고 함.

    (글쓴이 주석) 저는 비트주스대신, 생 비트루트를 주문해서 한입크기로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거의 매일 2-3개 조각씩 먹고 있는데, 특히 달리기 전에 먹으면 몸이 훨씬 가벼워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곤 합니다. 딱딱한 식감이 좋기도 하고요.

     

    (제임스) 힘과 단백질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중요했지만 동물성 식사 한 끼가 운동선수의 피에 미친 영향을 보고 마음을 굳힘.
    채식이라는 것을 시도해 볼 때가 된 거죠.
    하지만 한 가지 음식밖에 생각이 안 났음. 콩 부리토!!
     
     
     
    (도치) 채식으로 전환하면서 과도기가 좀 더 길 줄 알았는데 곧장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
    사이사이 회복할 필요도 없고요. 동료들이 깜짝 놀랐음. 제가 자꾸 다시 하자는 말에 질려버렸죠. 회복은 일류 운동선수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요소임. 손상과 복구를 반복하고 또 반복하죠. 더 많이 운동하고 더 많이 복구할수록 더 좋은 운동선수가 되거든요.
     

     

    음식이 비밀 병기가 될 수 있다

    (제임스) 운동사이의 빠른 회복력은 어떤 운동선수에게든 장점이죠.
    하지만 음식이 비밀 병기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더 알아내야 했음
     
     
    스콧 스톨 박사(DR. SCOTT STOLL)는 전 올리피언이자 미국 올림픽 선수 팀의 팀 탁터임.
    (스톨 박사) 저는 단백질에 관심이 많은 전문 운동선수들과 일함
    단백질은 중요하지만 당신의 단백질이 무슨 종류인지가 더 중요하다. 식물 단백질과 동물 단백질을 비교했을 때 어떤 종류의 단백질을 먹어야 몸이 염증을 이겨내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봐야죠.
    동물성 제품에는 N-글리콜리뉴라민산, 내독소, 헴 철과 같은 염증성 분자들로 구성된 단백질이 들어 있다.
    동물성 제품을 섭취하면 우리 장에 사는 세균인 미생물 군집도 변화할 수 있다.
    염증을 촉진한다고 밝혀진 균종이 확산되고 트리메틸아민산화물 같은 염증 매개체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염증은 동맥의 혈류를 감소시키고 근육과 관절의 통증이 증가할 수 있고 회복을 더디게 한다.
    식물 단백질에는 항산화제, 파이토케미컬, 미네럴, 비타민이 단백질과 함께 들어 있는데 이런 물질들은 염증을 줄이고 미생물 군집을 최적화하며 혈액 공급과 신체기능도 최적화한다.
    (글쓴이 주석) 건강에 대한 공부를 통해, 인간이 늙는 것은 노화 세포에서 비롯되고, 노화세포는 염증때문에 생긴다라는 사실을 이 컨텐츠를 접하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이제 염증이 아예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도 찾은 셈인 거죠. 이것이야말로 안티에이징이고 건강해지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했고, 동물성 음식이 염증 유발 물질을 생산한다는 말이 채식 전환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였음.
     
     
    스톨 박사가 말했던 항산화제는 거의 모든 식물에서 발견되며 동물성 음식보다 평균 함유량이 64배 많음.
    심지어 양상추조차 연어나 달걀보다 항산화제 함량이 높음.
    그러니 채식으로 전환하면 단 3주만에 염증 수치를 29% 줄이는데 도움이 됨
     
    (도치) 저는 은퇴하기 직전이었음. 그래야 하긴 했죠. 그때 35살인가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제 실력이 자꾸만 좋아지니 저를 올림픽에 데리고 갈 수밖에 없었죠^^
    2012년 런던, 미국 대표팀은 최약팀이었음. 호주와 겨룬 준결승전에서 1.7초 뒤지고 있었는데 사이클 단체 추발에서 그렇게 큰 격차는 좁혀진 적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0.01초 차이로 호주를 꺾었습니다.
    여자 단체 추발(WOMEN'S TEAM PURSUIT) 우승 - 미국 금/은메달
    올림픽 시상대에 섰을 때 제 나이는 39살 반이었음.
    저는 지금도 남녀를 통틀어 이 종목으로 올림픽에 나간 최연장자임.
    식단은 제가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경기를 하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인이었죠.
     
     
     

     


     

     

    ※ 본 포스트는 아래 링크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The Game Changers: https://www.netflix.com/jp/title/81157840

     

    ※ 참고링크: The GameChangersOfficialFilm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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